Venchi Gelato and Chocolate
Via Calimaruzza, 18, Firenze
월요일 ~ 목요일 9:30 ~ 24:00
금요일 ~ 일요일 9:30 ~ 24:30

이탈리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인 젤라또. 1일 1젤라또는 물론이고 1일 2, 3 젤라또를 목표하게 될 정도로 입을 즐겁게 해준다. 이탈리아에 가면 꼭 맛봐야 할 별미다.
오늘날 우리가 즐기는 아이스크림은 피렌체의 메디치 가문에 의해서 발명된 것이라고 한다. 현대 젤라또의 본고장에 왔으니, 피렌체를 여행하는 동안에 다양한 젤라또를 맛보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시뇨리아 광장으로 가는 길에 눈에 들어온 벤키. 벤키 젤라또(Venchi Gelato and Chocalate)는 유명 프랜차이즈로 이탈리아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다.

내부는 이런 느낌. 전체적으로 우드 톤으로 되어 있어서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감돈다.

초콜릿이 흘러내리는 벽. 실제로는 물이 흘러내리는 것인데, 진짜로 초콜렛이 흐르는 벽이라면, 달큰한 향에 정신이 혼미해질 것 같다.

매장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시선을 사로잡는 엄청난 종류의 초콜릿.

판 초콜릿부터 초코볼, 프랄린까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초콜릿이 디스플레이 되어 있다.

선물용 패키지 박스도 있었다.
벤키(Venchi)는 1878년에 설립된 초콜릿 회사다.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 있는 브랜드로 고급 초콜릿과 고퀄리티 젤라또로 이미 소문난 맛집이다.

한입 사이즈의 프랄린을 쇼케이스에서 직접 보고 고를 수도 있다.

초콜릿 크림 듬뿍 발라주는 크레페와 핫초코 메뉴도 있다.

두리번거리며 내부를 구경하다 보니 드디어 우리 순서가 되었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젤라또. 광택 때문에 탱글탱글하게까지 느껴지는 비주얼이다.

초콜릿과 크림 베이스의 젤라또. 얼마나 잘 팔리는지 대부분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와플 콘과 컵은 세 가지 사이즈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사이즈별로 선택할 수 있는 맛의 가짓수와 가격이 보기 좋게 안내되어 있다.
Piccolo 2가지 맛 선택 / € 3,70
Regolare 3가지 맛 선택 / € 4,60
Grande 4가지 맛 선택 / € 5,90
Asporto € 28,00 / kg
콘/컵 초콜릿 크림 € 1,50

Piccolo, 스몰 사이즈로 두 가지맛을 골라 주문했다. 우리의 선택은 망고(Mango)와 무화과 마스카포네(Mascarpone & Fichi).
마음 같아서는 4가지맛 선택이 가능한 Grande 사이즈로 각각 주문하고 싶었지만, 이때는 식후라 이미 배가 너무 불렀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만, 젤라또가 너무 맛있어서 아쉬움이 크게 남았다.

특히 무화가가 들어간 마스카포네가 정말 맛있었다. 다음에 가면 꼭 다시 먹을 맛! 초콜릿 전문 브랜드인 만큼, 다음에는 초콜릿 베이스 젤라또도 다양하게 맛볼 생각이다.
더 맛보고 싶어서 계속 찾아가고 싶은 젤라또 맛집이다. 피렌체 여행 중에 맛있는 젤라또 가게를 찾고 있다면, 검증된 맛집인 벤키 젤라또에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글, 사진 by 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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