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laža Banje Dubrovnik
로맨틱 비치 피크닉

두브로브니크에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올드타운과 함께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반예 비치(Plaža Banje)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만큼 유명한 해변이라서 두브로브니크를 여행하는 동안 누구나 한 번은 들리게 되는 곳이다.

반예 비치는 두브로브니크 항구 옆쪽에 자리한 샌드 비치다. 구시가지를 조망하면서 수영할 수 있는 꿀뷰를 가진 해변이다.

두브로브니크 퍼블릭 비치 중에서 부대시설이 가장 잘 갖춰진 곳이기도 하다.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과 테라스, 선베드 등 바다를 즐기는데 필요한 각종 시설이 모두 구비되어 있다.

반예 비치로 들어가는 입구. 표지판도 있고, 가는 길목에 반예 비치가 멀리서부터 계속 보이기 때문에 들어가는 곳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이 조금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덕분에 시가지로부터 분리되는 효과가 있어서 좋았다.

늦은 오후의 반예 비치는 의외로 한산했다.

숙소에서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를 오가는 길에는 늘 이 정도로 붐비는 모습을 봤다.

해가 뜨거운 낮에는 수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아무래도 5월은 일교차가 커서 저녁에는 쌀쌀해지기 때문인지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는 수영하는 사람도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

반예 비치 앞바다. 물이 엄청 맑다. 바닷속 돌멩이들이 하나하나 다 들여다 보인다.

크로아티아 해변은 대부분 몽돌해변이었는데 반예 비치는 꽤 그럴싸한 샌드 비치였다. 물론 바다에 가까워질수록 돌멩이가 많아져서 수영할 때는 워터 슈즈를 신는 것이 좋다. 몽돌에서 맨발은 생각보다 많이 아프다.

대부분 비어 있는 썬 베드. 썬 베드는 유료로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파라솔, 비치 타월 등도 대여할 수 있다. 5월 중순에는 이렇게 여유 있지만, 아마도 여름 성수기에는 자리 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붐빌 것이다. 하루 종일 수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면 성수기를 살짝 빗겨난 5월이나 9월이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인 것 같다.

우리가 방문했던 늦은 오후 시간에는 수영하는 사람들보다 비치 테라스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5월의 크로아티아 바다는 아직은 차가워서 물에 완전히 들어가기까지 조금 적응이 필요했다. 그래도 두브로브니크는 최남단이라 다른 지역보다는 수온이 높은 편이었다. 반예 비치는 수심이 점진적으로 깊어지기 때문에 어른 아이, 수영 초보 할 것 없이 모두가 즐겁게 놀 수 있는 해변이다.
이날 우리는 나름 스노클링 장비도 챙겨갔었는데 반들반한 돌이 깔려있는 몽돌해변이라 그런지 물고기는 영 보이지 않았다. 스노클링은 깔끔하게 포기하고 수영 조금 하다가 결국 물가에 앉아서 일광욕을 즐겼다.

해변 바로 앞으로 로크룸 섬(Otok Lokrum)이 보인다. 그저 물멍만 즐기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다.


참고로 비치 클럽에서 패들 보드나 카약 같은 워터 액티비티 용품도 대여할 수 있다. 카약 타고 해안가에서 멀리까지 나가는 사람들도 꽤 많았고 로크룸 섬까지 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체력에 자신 있으면 이런 거 타고 멀리멀리 나가서 바다에서 조망하는 반예 비치와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글, 사진 by 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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