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brovnik Croatia
두브로브니크 성벽 산책 Part 1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가는 길.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성벽 투어 시작점으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필레 문(Pile Gate) 옆에 위치한 입구다. 하지만 우리는 숙소가 반예 비치(Beach Banje) 근처였기 때문에 플로체 문(Ploce Gate)에서 성벽 투어를 시작했다.

성벽이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올드타운 안쪽까지도 지나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이 한적했다. 두브로브니크에서 아침 산책을 꼭꼭 해야 하는 이유! 오로지 아침에만 만나볼 수 있는 고요하고 한적한 모습이다.

플로체 게이트를 통과해서 성벽을 따라서 2분 정도만 더 걸어가면 왼쪽으로 사진에 보이는 작은 문이 나타난다. 성벽이고 주변 건물이고 다 같은 색의 돌로 만들어져 있어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니 근처에 도착하면 찬찬히 살피면서 가는 것이 좋다.
두브로브니크 성벽 입장 티켓은 현장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유효한 두브로브니크 패스(Dubrovnik Pass)를 소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매표소를 지나서 바로 안쪽으로 이동하면 된다. 매표소는 입장권 판매만 하는 곳이고 티켓 검사는 성벽 위에서 검표원이 별도로 진행한다.

티켓을 구입한 다음에는 계단을 이용해서 성벽으로 올라가면 된다.

여기가 티켓 컨트롤을 하는 곳이다. 직원에게 티켓 또는 두브로브니크 패스(Dubrovnik pass)를 보여주고 입장하면 된다.

성벽 관람은 오로지 'ONE WAY', 한 방향으로만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성벽으로 입장하는 출입구마다 티켓 컨트롤 포인트가 위치해 있는데, 이곳을 한 번 지나가면 반대 방향으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이다. 아마도 너무 많은 관광객으로 혼잡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책인 것 같다.

여기서부터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시작!

성벽의 일부인 듯 외벽을 공유하며 지어진 건물이 흥미롭다.

얼마 올라오지 않았는데도 벌써 시야가 탁 트이기 시작했다. 이 시점부터 이미 가슴이 두근두근하고 설렘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얕은 경사의 오르막이 길게 이어졌다. 이따금 계단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대체로 짧은 계단이어서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지는 않다.

중간중간 샛길로 빠져들게 되는데, 기본 성벽 루트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 전망 포인트들이다. 위로 올라가서 잠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다시 성벽 길로 내려와서 다음 코스로 이동하면 된다.
Panorama Ploče Gate to Minčeta Fortress










성벽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플로체 문에서 민체타 요새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가장 높은 곳에서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 파노라마를 조망할 수 있다.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가장 멋진 전망을 감상하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곳 ↓
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가장 멋진 전망을 감상하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실 수 있는 곳
Minčeta Dubrovnik두브로브니크 성벽 투어 민체타 요새(Tvrđava Minčeta)로 가는 길목에 오렌지색의 화려한 입간판 하나가 세워져 있었다. 이곳에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는 표식이었다. 나는 플로체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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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체타 요새(Tvrđava Minčeta). 두브로브니크 성벽에서 가장 높은 지점이다. 망루 위쪽으로도 올라갈 수 있다.

민체타 요새 중간 테라스에서 감상하는 풍경.

요새를 액자 삼아 이렇게 멋진 사진도 담아 볼 수 있다. 이 구도에 난간에 걸터앉으면 인생 사진 나올 각이다. 꼭 여기서 사진 한 컷 담아보기를 추천한다.

안쪽 계단으로 망루 위쪽까지 올라갈 수 있다.

목적지는 흉벽이 있는 둥근 전망대.

작은 구멍 사이로 엿보는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한 폭의 풍경화가 따로 없다.

민체타 요새 앞에 작은 철문이 있다. 이 문을 통과해서 아래로 쭉 내려가면 필레 문(Pile Gate)로 이어진다.

중간에 뒤돌아 보면 이렇게 민체타 요새를 멋지게 담을 수 있다.

이대로 필레 게이트까지 계속 내리막이다.
Panorama Minčeta Fortress to Pile Gate





위쪽 길을 걸을 때에는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전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온통 건물 밖에 안 보였는데, 필레 문으로 가는 길에는 드디어 바다가 조금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이런 표지판이 등장했다면, 필레 문(Pile Gate)에 도착한 것이다. 이곳으로 입장한 사람은 'EXIT' 표시를 따라서 빠져나가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오른쪽 길을 따라 성벽 투어를 이어나가면 된다.
성벽 산책은 그야말로 ‘두브로브니크 여행의 꽃’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중에서도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구간은 플로체 문과 민체타 요새를 연결하는 성벽이다.
성벽 한 바퀴를 둘러보는 데는 사진을 찍는 것을 고려하더라도 두 시간 남짓한 시간이 소요된다. 전체를 보는데도 많은 시간이 요구되지는 않지만, 만약 일정이 너무 타이트해서 완주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플로체 문부터 민체타 요새까지만이라도 꼭! 방문해 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글, 사진 by 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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