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staurant Marina
Marineta ul. 11, Makarska, Hrvatska
월요일 ~ 일요일 10:00 ~ 23:00

마카르스카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했던 레스토랑 마리나(Restaurant Marina). 마카르스카는 이미 한 번 방문했던 곳인데, 그날은 비가 너무 많이 내려서 이곳을 제대로 둘러볼 수가 없었다. 아쉬웠던 마음에 식사도 할 겸, 두브로브니크 여행을 마치고 서쪽으로 이동하는 길에 다시 마카르스카를 찾았다.

레스토랑은 마카르스카로 가는 길에 차에서 검색했다. 우리가 주차를 했던 해변가 주차장 근처에 위치한 곳 중에서 평점에 괜찮은 곳으로 골랐다. 레스토랑 입구에 메뉴판이 비치되어 있었는데, 실제로 제공되는 것과 동일한 메뉴 사진이 프린팅되어 있었다.
크로아티아 남부 해안 도시 마카르스카 주차장 이용정보 ↓
유럽 자동차 여행. 크로아티아 남부 해안 도시 마카르스카 주차장 이용정보
Makarska, Croatia크로아티아 해안 드라이브 마카르스카(Makarska)는 이스트리아 반도를 출발해서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길에 이미 들렸던 곳이다. 그날은 비가 꽤 강하게 내렸던지라 아쉽지만 차를 타
travelmong.tistory.com

우리는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다. 오후 2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테라스에는 우리밖에 없었다. 크로아티아는 성수기와 비수기가 정말 확실해서 아직 바닷물이 차가운 5월에는 대부분의 도시가 한적했다. 바다 수영이 목적이 아니라면, 5월이 가성비, 가심비를 모두 챙길 수 있는 꿀 시즌인 것 같다.

마카르스카의 그림 지도가 프린팅된 메뉴판. 마카르스카에는 고래 꼬리 같은 독특한 모양의 반도가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와 있다.

RADLER 4,00 € / PRIRODNA VODA 0.75L 6,00 €
오늘도 일단 생수 큰 것 한 병. 그리고 카를로바츠코 라들러르 주문했다. 체코에서는 라들러 잘 안 먹는 편인데, 왜인지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동안 자꾸만 라들러를 주문하게 된다. 지금 생각해도 미스테리 하다.




레스토랑 마리나(Restaurant Marina)의 메뉴는 꽤나 다양했다. 고기 그릴부터 피자, 파스타, 버거 그리고 해산물 요리까지 모든 것이 다 있었다. 메뉴판의 형태나 구성을 봐서는 로컬들이 찾는 식당은 아니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사진 속 플레이팅이 꽤나 실해 보여서 큰 걱정 없이 샐러드 하나랑 메인 메뉴 두 개를 주문했다.

무료로 제공되는 식전 빵. 따뜻하게 데워져 있어서 맛있었다.

SALAD WITH CHEESE 8,00 €
채소가 먹고 싶어서 주문했던 쇼프스카 샐러드(Shopska salata). 짭짤한 발칸 치즈에 토마토, 오이, 양파, 파프리카 등이 손가락 한 마디 정도의 사이즈로 담겨서 제공된다. 재료 하나하나 다 신선하고 맛있었다.
쇼프스카 샐러드는 원래 불가리아 지역이 원조로 알려져 있는데, 발칸 반도뿐만 아니라 중부 유럽 전역에서도 많이 먹는 샐러드다. 내가 사는 체코에서도 레스토랑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메뉴다. 신선한 채소가 당길 때 주문하면 딱이다.

FRIED SARDINES 16,00 €
내가 주문한 정어리 튀김. 크로아티아에 머무는 동안 한 번은 도전해 보고 싶었던 메뉴. 바다 없는 체코에서는 보통 슈퍼마켓에서 소금과 오일에 절인 정어리 통조림 정도만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생선 튀김이니 상상 가능한 맛일 것 같기는 했지만, 그래도 바다가 있는 나라에 왔으니 신선한 정어리를 바삭하게 튀긴 것을 한 번 쯤은 맛보고 싶었다.

메뉴판 사진에서 봤던 그대로 양이 아주 푸짐하게 제공됐다. 머리와 굵은 뼈는 제거하고 튀겨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정어리 튀김에 라임을 짜서 상큼함을 더하고 같이 내어주는 타르타르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생각보다 통통했던 정어리. 맛은 굉장히 담백했다. 소금 간은 아주 살짝만 되어 있었다. 잘 튀긴 생선 맛이라서 평소에 생선구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맛이다. 다만 정어리 튀김도 감자튀김도 타르타르 소스도 전부 다 순한 맛이라서 이것만 먹기에는 물릴 수 있을 것 같다. 결이 다른 메뉴를 함께 주문해서 나누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CRISPY BACON BURGER 12,00 €
평소에도 버거를 사랑하는 우리 남편은 크리스피 베이컨 버거를 선택했다. 설명문에는 그냥 비프라고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소고기 패티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버거 패티가 발칸식 다진 고기 요리인 플레스카비차(Pljeskavica)였다.
발칸식 버거라니. 원래도 플레스카비차를 좋아하는 우리 남편은 싱글벙글 웃으면서 나한테는 정말 딱 한 조각 맛만 보여주고 혼자서 다 먹어치웠다. 직원들도 친절했고 위치, 서비스, 음식까지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글, 사진 by 트몽
Copyright 2025. 트몽 Allrights reserved
'유럽 여행_크로아티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크로아티아 자다르 여행. 분위기, 시설, 위생, 음식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숙소 정보 공유 (0) | 2025.10.25 |
|---|---|
| 아기자기한 크로아티아의 해안 마을, 프리모슈텐(Primošten) 주차장 정보 (0) | 2025.10.25 |
| 유럽 자동차 여행. 크로아티아 남부 해안 도시 마카르스카 주차장 이용정보 (0) | 2025.10.24 |
| 크로아티아 소도시 여행. 석양이 아름다운 도시, 라빈(Labin) 여행 후기 (0) | 2025.10.24 |
| 크로아티아 자동차 여행. 이스트리아 소도시 라빈(Labin) 주차장 정보 (0) | 2025.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