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ubravka 1836
Brsalje ul. 1, Dubrovnik, Hrvatska
월요일 ~ 일요일 8:00 ~ 24:00

두브로브니크 여행 이틀차에 점심을 먹기 위해서 방문했던 두브라브카 1836(Dubravka 1836 Restaurant & Cafe). 성벽 위에 자리하고 있어서 멋진 바다 전망 테라스로 유명한 곳이다. 레스토랑 이름에서 엿볼 수 있듯이 1836년에 오픈한, 2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레스토랑이다.

두브라브카 1836 레스토랑은 두브로브니크 올드타운으로 들어가는 관문 중에 하나인 필레 문(Pile Gate)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필레 문 쪽으로 대형 패키지 팀들이 끊임없이 밀려들어 오기 때문에, 때로는 올드타운 중심부보다 더 번화해 보이기도 했다.

12시 30분이 조금 넘어 도착했고 예약 없이 워크인으로 방문했다.

이미 테이블 대부분이 채워져 있었다. 그래도 5월은 아직 비수기여서 10분 정도 기다리고 바로 자리로 안내를 받았다.

안쪽으로 기둥이 멋스럽게 장식된 테라스가 있었다. 이쪽에 앉으면 보카라 요새(Tvrđava Bokar)와 민체타 요새(Tvrđava Minčeta) 등 두브로브니크의 성벽을 감상하면서 식사할 수 있다.

예약 없이 방문한 우리는 레스토랑 건물에 가까운 안쪽 자리에 앉게 되었다.



메뉴가 꽤 다양했다. 파스타, 리조또, 스테이크, 생선 및 해산물 구이와 피자도 있었다. 가격은 메뉴 당 15~30유로 정도였다.


Jana Still Water 0.75L 5,80 €
Karlovačko draft 0.5L 7,20 €
White wine 0.125L 3,80 €
생수 큰 것 한 병과 카를로바츠코 생맥주, 와인 한 잔을 주문했다. 두브로브니크에 머무는 동안은 운전할 일이 없으니, 남편도 와인이고 맥주고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Košarica kruha 2,50 €
곧 식전 빵을 준비해 줬다. 나무 상자에 세 종류의 빵이 담겨져 나오는데, 갓 구운 빵처럼 신선해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아주 맛있었다. 참고로 이 식전 빵은 유료다. 주문하지 않아도 제공되고 가져다줄 때 유료라는 부분을 별도로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런데 영수증에는 포함되어서 나온다. 우리 부부는 유료라도 맛있으면 OK 다!

Assorted Croatian cheese 14,80 €
남편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한 치즈 플레이트. 올리브와 시저 소스, 건토마토, 비스켓이 함께 나온다. 식전 빵이랑 같이 먹으니 아주 맛있었다. 와인 안주로 먹었으면 천천히 음미하면서 즐겼을 텐데, 우리는 식사를 하러 온 거라 순식간에 먹어치웠다.

Fish Soup 6,70 €
남편이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한 피쉬 스프. 토마토 베이스의 붉은색 스프가 나올 줄 알았는데 맑은 탕 같은 모습으로 제공됐다. 밍밍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한입 맛보는 순간 제대로 골랐음을 깨달았다.

해장국으로 먹어도 좋을 정도로 개운함을 안겨주는 시원한 국물이었다. 생선 살도 큼직하게 들어가 있었고 쌀도 조금 들어가 있었다. 다음에 또 주문하게 될 것 같은 강한 예감이 드는 맛이었다.

Chicken tagliatelle 15,80 €
남편이 주문한 치킨 딸리아뗄레. 간도 적절했고 토마토 소스도 맛있었다. 치킨도 퍽퍽하지 않았다. 치킨이 들어간 토마토 파스타는 처음 먹어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Seafood risotto 17,20 €
내가 주문한 해산물 리조또. 역시 감칠맛은 해산물인 것 같다. 맛있게 먹었지만 특별한 인상을 받지는 못했다. 두브로브니크로 오기 전에 이스트리아 반도에서 먹었던 스캄피 리조또가 너무 강렬했던 탓인듯하다. 그래도 전망 좋은 야외 테라스에 앉아 있으니 분위기에 취해 더 맛있게 더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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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안쪽 테이블에 안내를 받았을 때, 바다 전망이 더 잘 보이는 곳에 앉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더랬다. 하지만 안쪽에 자리를 잡은 것이 정말 신의 한 수였다.
사실 이날은 부슬비가 조금씩 내렸었는데, 잠시 그치는 듯싶더니 얼마 후에는 꽤 굵은 빗줄기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차양막으로 완벽하게 보호받은 우리 테이블과 달리, 가장 자리에 앉은 사람들은 비를 맞고 앉아 있거나, 테이블을 옮기거나, 의자를 안쪽으로 끌어당겨서 다닥다닥 붙어서 비를 피하는 등 혼비백산의 시간을 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Cappuccino 4,60 € / American Coffee 3,80 €
의외의 행운을 맞이한 우리는 보송보송하게 그리고 여유롭게 디저트로 커피까지 즐겼다.

두브라브카 1836 레스토랑에서는 '두브로브니크 패스'가 있으면 식사 비용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맥주와 와인 등 음료까지 포함한 전체 식사 비용에 적용해 준다. 우리는 8,22 유로를 할인받아서 한화 1만 3천 원 정도를 아낄 수 있었다.


계산을 마치니, 프로모션 카드 하나를 줬다. 두브로브니크 내에 다른 레스토랑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 카드를 가지고 방문하면 세 곳의 레스토랑에서 식사 비용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덕분에 우리는 이 다음날 점심을 먹었던 그라드스카 카바나 아스날(Gradska kavana Arsenal)에서도 큰 금액을 아낄 수 있었다.
글, 사진 by 트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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